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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기억은 처음 자각했을 때에 다 멈춰 있는 것 같다.
부모님도 삼십대같고
동생도 아기같고
친구들도 십대같고
쓰던 물건이 닳은 걸 발견했을 땐 이해가 안 되고...
이제는 그때와 다르다는 괴리를 언제쯤 받아들일 수 있게 될까
모든 게 나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 같다. 나조차도
지겨운 사고만 항상 그대로다.
영원해도 지겨울 것 같지 않은 것들은 항상 금방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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