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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걸이의자에 앉아 있는 노인
키아로스쿠로가 예술이다. 그리고 주름, 핏줄같은 피부 묘사 구경이 너무 재밌다. 노인을 그린 그림을 좋아한다.
34세의 자화상
렘브란트가 나중에 생활고를 겪고 그런 걸 알아버려서 그런지 50세 이후의 자화상을 보면 늙고 그런 게 마음이 아프다. 사람은 모두 늙기 마련인데 그게 왜 이렇게 슬픈지. 그래서 그냥 '좋을 때'의 그림이 좋다.
폴란드 기수
Titus Van Rijn, Reading
처음 봤을 때 여자가 책을 읽는 그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진의 모델은 렘브란트의 아들 티투스였다. 역광 표현이 너무 좋은 그림이다.
렘브란트는 티투스를 종종 그렸던데 뭔가... 애틋하다. 아들을 그린 그림이 몇 세기를 넘어서 지금도 남아있고, 앞으로도 남아있을 거라는 게... 렘브란트는 이 그림을 그릴 때 사랑을 담아서 그렸겠지?
이래서 예술은 위대하다. 예술은 사랑을 영원히 남길 수도 있다.
갑옷입은 남자 (알렉산드로스 대왕)
갑옷에 반사된 빛이 진짜로 반짝거리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좋은 그림.
프란체스코회 수도사
사도 바울 (The Apostle Paul)
책상 모서리에 서명된 게 왠지 귀엽다. 뭔가 밥아저씨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
포목상 조합의 이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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