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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에어팟 프로 서비스 센터 예약 없이 다녀온 후기 (상자 안가져가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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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를 사용한 지 약 반년.

지난달부터 노이즈 캔슬링이 잘 안되기 시작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 뒀는데 지나가는 차 소리, 책 넘기는 소리, 뭐 부딪치는 소리 다 들림 ㅋㅋㅋㅋㅋ

그래서 수리를 받으려고 서비스 센터 검색을 했다.

 

👇 서비스센터 페이지는 여기.

getsupport.apple.com/

 

Get Support

 

getsupport.apple.com

 

들어가서 에어팟을 누르면 이렇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물어본다.

필요한 부분을 누르면 되고

나는 사운드 문제여서 오디오 및 사운드를 누름.

들어가서 또 각자 맞는 부분을 누르면 되는데

나는 잡음이 문제인 거니까 날카로운 소리, 잡음 및 그 외 사운드 문제를 눌렀다.

그리고 나면 이렇게 나오는데 수리받을 제품 가져가기를 누르면 서비스센터 위치들을 검색할 수 있다.

참고로 다른 언어로 설정해둔 사람들은 밑으로 가서 설정 된걸 대한민국으로 바꿔줘야 한다.

대한민국으로 설정이 안돼있으면 검색이 안된다.

이렇게 되면 검색이 안된다... 꼭 한국어로 페이지를 바꿔줘야 한다.

지역을 검색하면 근처 서비스 매장들이 나온다.

보통 다들 예약을 하고 가는 것 같아서 나도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근데 내가 방문한 센터는 이렇게 예약할 수 없다고 나왔다. 나 검색 왜 했냐고^^;

(방문했던 센터가 오늘은 예약을 할 수 있게 떠서 캡처는 어제 봤던 안내문이 나오는 마산으로 대체)

 

아무튼 그래서 예약 없이 그냥 바로 센터로 갔고

제품 구매내역을 알아야 한대서 상자를 가져갔는데

가보니까 상자 필요 없었음. 안 가져가도 됨.

에어팟에 등록이 돼있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케이스 뚜껑 안쪽에 시리얼 번호가 쓰여있기도 하다.

 

그리고 2020년 10월 이전 제조 상품들에는 무슨 문제가 있다고 안내를 받았고

나도 그 문제 제품에 걸린 모양이었다.

 

내 껀 2020년 7월 제조.

 

기사님이 양쪽 이어폰을 기계로 확인해 보시고는 왼쪽에 문제가 있다고 하셨다.

근데 난 양쪽 다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서 좀 민망했다......ㅋㅋㅋㅋ

하지만 다행히 양쪽 다 교체 받음!

교체받은 콩나물들 히힛

 

그리고 내가 이어팁을 큰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걸 알아보시고 이어팁도 크기에 맞게 사용하시라고 새로 챙겨주셨다. 굳굳

 

그리고 교체받고 나니까 확실히 지금까지 불량제품을 쓰고 있었다는 게 바로 티가 났다.

제일 티 나는 건 음질!!

그전에는 에어팟 프로 별로라고 생각보다 음질도 구리고 돈값 못하는 거 같다고 2세대가 음질 훨씬 좋다고 2세대 쓰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내가 산 게 불량제품이어서 그랬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교체받기 전에는 악기 소리 구현이 저가 이어폰스러웠고 구현이 잘 안돼서 그다지 소리를 듣는 맛이 없었다. 베이스에서 살짝 치는 느낌? 그런 것도 전혀 없었다.

교체받고 나니까 소리 구현이 훨씬 나아지고 베이스에서 살짝 치는 느낌도 난다.

에어팟 프로를 쓰기 전에는 내가 닥터드레나 슈어, 보스 같이 고가의 제품들만 사용했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불량이어서 그런 거였다. 물론 슈어나 보스 같은 유선 이어폰에 비교하면 여전히 많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저가 이어폰만큼 나쁘진 않다. 혹시 음질이 너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한번 서비스센터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반년 동안 썩어 문드러진 음질 듣고 욕하면서 비추하고 다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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