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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이 나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아는데
왜 하필 나는 사람을 싫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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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동생 회사 근처 카페에 갔다.
동생피셜 존맛탱 카야버터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서였다.
샌드위치는 진짜로 존맛탱이었다.
애기같이만 생각되던 동생이 사회인이 된 모습을 처음 봤는데
참 신기하고 내가 너무 철없는 혈육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스스로도 이렇게 생각되는데 동생입장에선 내가 얼마나 쓸모없는 존재같이 느껴질지...ㅎ 말로 쓰고 싶지 않아.
아무튼 점심시간이 끝난 동생은 회사로 돌아갔고 나는 카페에서 로키 5,6화를 마저 봤다.
4화부터 이게뭐야의 연속이었는데.. 끝은 더 이상함
마블은 노웨이홈을 끝으로 멀티버스를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역량 너무 딸림
4시에는 정형외과에 갔다.
늘 있던 견갑골 통증이 얼마 전부터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결과는 참담했다.
https://luv25128xx.tistory.com/170
4 May 2022 견갑골 통증 정형외과 진료
왼쪽 날개뼈 안쪽이랑 어깨 통증이 얼마전부터 좀 더 심해져서 정형외과에 갔다. 작년에 한의원에 다녔을 때 침 좀 맞고 물리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지길래 근육 문제겠거니 했는
luv25128xx.tistory.com
병원을 왜 하필 오늘 갔는지 영화보러 못갈뻔.
병원 나와선 예매해둔 닥스2를 보러갔다.
과몰입 덕후라 팔머 결혼식 가는 느낌으로 아침에 차려입고 나왔는데
팔머 결혼식 존나 조금밖에 안나왔고...
난 불편한 옷차림으로 링거맞고 영화보러 온 관객됨
아무튼 영화관에 오랜만에 사람이 진짜 많았다. 다들 이날만 기다린 느낌. (그제였나 음식물 섭취 제한 해제됨)
팝콘 먹고 싶었던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그중 한 사람 나ㅎ
..이렇게 생각하니 인간들 불쌍하다..ㅜ 전염병때문에 팝콘도 못먹고...
붐비는 걸 싫어했지만 역시나 코로나 이후라 이런 게 조금은 반가웠다.
아무튼 치토스 팝콘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었다. 자몽에이드도 맛있었고 치즈볼도 맛있었다.
그리고 슬링링 키링을 사서 너무 좋았다. ㅎ
단돈 5천원인데 퀄리티 무슨일;; 두개 샀어야 했는데...
영화는 6년을 기다린 2편이었는데 재미없었다. 생각보단 재밌었는데 재미없었음 (무슨소리?)
https://luv25128xx.tistory.com/171
4 May 2022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감상평
시작부분 멀티버스 - 깨어남 - 드레스업 - 결혼식 - 문어괴물 여기까지는 엄청엄청 좋았다.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지... 연출이 자꾸 촌스럽단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음악대결에서 경악.. 걍 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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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쉘
1980년대 한창 백래쉬가 일어났을 쯤이 아니라 2017년 트럼프가 나올 때 이야기라니. 그래도 미국은 좀 더 낫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 충격이었다. 여성들이 갈길은 한참 멀었단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지고 무기력해졌다.
토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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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재방문
https://luv25128xx.tistory.com/172
9 May 2022 견갑골 통증 정형외과 진료 후기 2 (일자목, 척추측만증, 손목터널 증후군)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시 정형외과를 찾았다. 지난번 치료가 아무 효과가 없어서 오늘은 원장 의사선생님한테 다시 진료를 받아야 했다. 처음 온 환자한테는 잘 안보여주시는 분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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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15만원 결제하고 눙무르둑둑 흘리다가 나와보니 6시여서 동생이랑 백화점에 갔다. (??)
지방시민은 갈곳이 백화점 밖에 없고... 특히 팝업스토어가 열려있는 동안 열심히 조져야하기에..^^.. 금융상해를 금융치료로 해결해야하는 모순이 생긴다.
아무튼 오늘은 없어서 못판다는 오후두시에서 푸딩을 샀고 (그마저도 얼그레이, 우유 빼고 다품절 ㅠㅠ)
며칠 전에도 샀던 유르케이크 바냐냐오레오 컵또아를 재구매했다.
직원분이 날 기억하고 계셔서 좀 신났지만 직원분도, 나도 스몰톡에 재능이 있진 않았던 듯하다. "저번에도 오셨죠?" "넹" 에서 대화가 종료 됐다^^,,
아무튼 한국에서 메그놀리아가 철수했을 때 넘 슬펐는데 이렇게 종종 바나나푸딩을 파는 곳이 있어 참 다행이다. 지금은 미국에 갈 수 없으니까...
저녁은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가게에서 카레우동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동생이 주문했던 냉모밀도 한입 꼼쳐먹었는데 맛있어서 앞으로는 이 가게에 자주 오게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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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부탁한 푸딩심부름 가려고 외출준비를 했는데
점심에 카야버터 샌드위치먹자고 해서 먹으러 갔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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