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서부산 / 러쉬 입욕제 머메이드테일, 로즈잼 버블룬 / 명지 카페 아워모먼트 / 파스쿠아 스윗 화이트

12월 동생의 생일을 맞아 호캉스를 하러 신라스테이 서부산점을 방문했다.

여기를 고른 이유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

그리고 욕조!

나는 욕조없는 호텔은 잘 안 간다.

여기는 전 객실에 다 있는 것 같다. (확실하진 않음) 굳굳

입구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어서 좀 당황스럽다.

1층엔 카페랑 엘리베이터 너머로 보이는 gs25뿐...

로비는 5층이다.

체크인 전에 코로나 때문에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체크인하러 리셉션부터 갔다가 빠꾸 먹음 표가 카운터 바로 옆에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무사히 체크인을 하고 입실

우리는 1803호를 배정받았다. 

저층을 예약했었는데 업그레이드 해주심 야호 감삼다

룸 컨디션은 역시 깔끔하고 새 거 같아서 좋았다.

인테리어는 신라스테이 특유의 모던한 스타일이다.

근데 다 좋은데 160 넘는 사람들한텐 침대가 너무 작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1803호 뷰는 수영장 뷰.

근데 열려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ㅠㅠ

어메니티는 아베다

바디로션,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구성이다.

칫솔이랑 헤어드라이기 머리끈 같은 것도 다 있는데

얼굴에 바를 수 있는 게 없어서 얼굴용 로션은 따로 챙겨야 한다.

나는 안 챙겨가서 민트 바디로션을 얼굴에 발랐는데 화한 느낌이 나서 좀 추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가운은 약간 도톰한 가운이어서 좋았다.

그리고 커피포트랑 홍차, 녹차, 커피가 있었다. (사진은 없음 까먹음)

그리고 티비는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티빙 웬만한 스트리밍 플랫폼이 다 지원된다.

아쉽게 디즈니 플러스가 안됐는데, 서부산점만 아직 안 되는 것 같았다. (21년 12월 기준)

우리는 무슨..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예약해서

미니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키트 + 신라스테이 곰돌이 + 맥주 2잔 + 피자가 포함된 예약이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 생각보다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 퀄리티 꽤 괜찮음 단점은 전구에 건전지가 없어서 못 켜봤다 ㅠ

신라스테이 곰돌이 : 세 가지 색 중에 고를 수 있음 우리는 12월이라 빨간 곰돌이를 골랐다. 실물은 셋 다 귀여움

피자랑 맥주는 5층에서 왼쪽에 위치한 바에서 픽업해오면 되는데

생맥은 테라 생맥주였던 것 같고 피자는 고르곤졸라랑 마르게리따 중에 고르면 된다.

우리는 마르게리따를 골랐다. 피맥 둘 다 맛있었음!

 

그리고 호텔 오기 전에 케이크랑 와인을 사 왔기 때문에 와인잔을 대여했다.

와인잔 대여는 무료다.

지나가는데 객실 청소 때문에 문이 열려있어서 반대편 뷰도 볼 수 있었다.

낙동강 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욕조에서 쓸 입욕제를 러쉬에서 사갔는데

나는 머메이드 테일, 동생은 로즈 잼 버블룬을 골랐다.

머메이드 테일은 물이 파란색, 보라색이 되고 거품이 나는 타입이다. 펄도 들어있음

냄새는 약간 민트 같은 깔끔한 향이었다.

로즈 잼은 물이 핑크색이 돼서 엄청 예뻤다.

이것도 거품 나는 타입.

거품이 나는 입욕제는 물을 틀고 물 나오는 쪽에 입욕제를 놔두면 나중에 거품이 많이 생긴다.

근데 동생은 깜빡하고 나중에 넣어서 거품이 많이 안 났다. 손으로 만들어줘야 했음.ㅋㅋㅋㅋ

욕조 옆에 블라인드가 있어서 영화 보면서 입욕하기 가능

해리포터를 보면서 입욕했다.

 

아워모먼트

호텔 가기 전에 케이크를 사 가려고 (원래 생일 기념으로 간 거라) 서치 하다가 발견한 카페.

(신라스테이랑 가깝지는 않다. 택시로 이동함)

케이크 사진만 보고 찾아갔는데 카페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다. ㅠㅠ 

케이크는 보기에도 넘 예뻤지만 맛도 최고였다.

약간 타르트를 변형한 건지 도우가 깔려있고 위엔 크림으로 되어있는 케이크? 였는데

크림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히 엄청 좋아할 것 같다.

나도 넘 맛있게 먹었다. ㅠㅠ 집 근처였으면 좋을 것 같은데 슬프다 ㅠㅠ

그리고 아워모먼트에선 와인도 팔고 있어서 파스쿠아 스위트 화이트를 사 왔다. 3만 원대였던 걸로 기억

묶여있는 리본이 넘 예쁘다.

근데 원래는 호텔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넘 배불러서 까보지도 못하고 집에 가져와서 먹었다.ㅜㅜㅋㅋ

드라이한 달달함이라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