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써놓은 게 확실히 가장 정확하게 색이 보인다.
특히 클래식 그린이 가장 자기 빛깔이 잘 나온듯
얼그레이도 색상 잡기가 어려웠는데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다. 보랏빛 도는 회색.
-디아민 클래식그린 (Classic green)
짙은 초록빛이다. 농담도 적당히 보이고 색이 정말 예쁘다. 이 사진 초록빛이 잘 나왔다.
딱 해리포터 양피지에 적혀 있는 그린 잉크 느낌! 그래서 해리포터를 써봤다.
사진을 확대하면 초록빛이 보이는데 이 사진은 너무 진하게 나왔다.
실제로는 이렇게 진하지 않다.
EF촉에 넣어서 썼는데 좀 더 굵은 촉에 넣어서 쓰면 정말 예쁠 것 같다.
플래쉬를 터트리니까 색이 잡힌다.
탁한빛 없고 그냥 딱 짙은 초록색! 고급스런 느낌이 있는 초록색이다.
그리고 적태가 뜬다. 초록색에 적태 조합이라니... 태필에 꼭 넣어서 써봐야 될 것 같다.
-디아민 프러시안블루 (Prussian blue)
탁한 푸른빛이 도는 프러시안블루.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
쓸 때 농담지는 게 정말 예쁘다. 마지막 사진 색이 가장 잘 나왔다.
눈이 편안한 블루다.
-디아민 댐슨 (Damson)
댐슨이 무슨 자두랬는데 진짜 자두색이다.
보라색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아서 본품을 사진 않았고 별생각없이 프리기프트로 골랐는데 써보고 반해버린 잉크.
이래서 샘플을 주나보다 ㅋㅋㅋ
농담도 너무 예쁘게 지고 보라색이 이렇게 예쁜 색인지 몰랐다.
가독성도 좋아서 다음에 주문할 땐 본품을 사려고 한다.
-디아민 얼그레이 (Earl grey)
직구를 하게 만든 디아민 얼그레이.
트위터에서 얘가 예쁘다고 해서 사려고 했는데 국내에 다 품절이었다.
그래서 직구를 하게 되었고 거의 한달 걸려서 받은 바로 그 잉크!
회색인데 보랏빛도는 회색이다.
아주 따뜻한 느낌이고 자연광에서 볼 때랑 형광등에서 볼 때랑 색이 또 달리 보이고 휴지에 묻었을 때는 또 푸른 색분리가 있다.
색이 너무 오묘하고 매력적이다!
위 댐슨 아래 얼그레이
보라빛이 많이 도는데 막상 보라색 잉크랑 두고 보면 그냥 회색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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