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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09 Feb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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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니고부터  때문인지 노래를   듣게 되었다. 

슈어랑 닥터드레 이어폰이랑 에어팟 프로 사뒀던  보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는 그렇게 듣는  좋아했는데, 약간 그리워져서 요즘 다시 노래를 들으려고 한다. 

그러면서 아주 오랜만에 기타를 꺼냈는데 먼지가 엄청 쌓여 있었다. 이만큼 방치해뒀던  처음이다. 이럴  알았으면 가방에 넣어 뒀을 텐데... 아니나 다를까 소리도  나가 있었다. 너무 달라져서 기본 셋팅이 EADGBE 아닌 줄.

예전에 튜닝하다가 6번줄이 끊어져서 손등 후드려 맞은 뒤로 튜닝하는 무서웠는데 그래도 무사히 다시 소리를 맞췄다. 

 

그러고는 한희정의 멜로디로 남아가 쉬웠던 기억이 나서 쳐보려고 했다. 

근데 결국 기억이 안나서 구글에 악보를 검색했다. 어렵지는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치고 싶어서 유튜브에 초보용 영상을 검색했다. 너에게 나에게 넌을 배웠는데 정말 쉬웠다.

youtu.be/YcxriOmdr_g

G D Em Bm(G7) C G Am D 반복.

 

근데 아직까지 C코드에서  G코드 넘어갈  새끼 손가락이  구부러져서 이상하게 치게 된다. 역시... 악기를 연주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손가락 두개로도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그냥 이렇게 못난 사람인 모양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기타를 연주하니 시간이  지나갔고 클래식 생각도 나고 재밌었다. 내가 유일하게 무언가에 집중할 있는  연주를 하고 그림을 그릴  뿐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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