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Feb 2021 일상 - 스타벅스 슈크림라떼, 슈크림 프라푸치노, 우유초콜릿 크루아상, +국민카드 할인율 / 까르타 마그나 까베르네 소비뇽 CARTA MAGNA CABERNET SAUVIGNON

동생이랑 장보러 나와서 슈크림 라떼를 먹으러 갔다. 그리고 갑자기 프라푸치노가 궁금해진 나는 프랖, 동생은 라떼를 고르고 초콜릿 크루아상도 맛있을 것 같아서 주문했다. 

초콜릿 크루아상은 안에 우유크림이 들어있다. 콘푸로스트 계속 말다보면 우유가 엄청 달아지는데 그맛이 나는 크림이다. 크림존맛 ㅜㅜ 

그리고 슈크림 프라푸치노 위드 판나코타 ...

위드 판나코타를 내가 왜 무시했을까! 음료 마실 때마다 음료는 안나오고 푸딩이 호로록 나오는데 호불호가 강할 것 같다. 나도 다음엔 그냥 슈크림 라떼를 다시 시켜먹으려고 한다. ㅋㅋㅋㅋㅋ 프라푸치노 맛있긴 한데.. 슈크림 라떼가 더 맛있음

그리고 더 문제는 너무 추웠다. 코로나때문에 매장 문을 열어두시는 것 같았는데, 나도 매장취식이 반년만이라 문을 열어두시는지 몰라서 호돌돌 떨면서 먹었다; 겨울엔 프라푸치노 안먹어야겠다 어흐흑... 그리고 그와중에 코로나 안내 방송을 계속 반복하셔서 뭔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눈치보여서 엄청 빨리 먹고 나왔다. 춥고 배고프고 거지가 된 기분이었다... ㅜㅜ 담부턴 하던대로 포장만 해야겠다. 코로나 좀 끝났으면 좋겠는데 끝나긴 하려나?.. 지친다 진짜

국민은행 노리카드는 스타벅스에서 1만원 이상 주문시 20% 할인이 된다.

총 17800원이 나왔었는데 카드 할인이 적용되고는 14240원이 청구되었다. 약 3500원 세이브! 

 

저녁엔 와인을 한 병 깠다. 까르타 마그나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소비뇽이니까 맛있겠지 뭐 하고 골랐는데 이건 단맛은 거의 없는 와인이었다. 풍미가 좋아서 나쁘지 않았지만 내취향은 지난번 마신 신포니아.

뚜껑은 코르크 마개라서 오프너가 있어야 한다. 근데 오프너 돌리는데 코르크 마개가 무척 예뻐서 기분 좋게 병을 땄다. 와인은 참 이런게 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