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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관에 갔는데 웃긴부분에서 관객들이 다같이 웃는 모먼트가 너무 좋았다.
예전엔 별 것도 아니었던 것들이 이제와서 다시 보면 그립고 좋았던 순간이라는 걸 코로나때문에 많이 깨닫게 된다.
며칠 전 광안리에 갔을 때도 그랬다.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걸 무조건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영업시간 제한이 풀려 복작복작한 거리가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심지어 그리웠던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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