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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요리코를 위해 서평, 책 속 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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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27 Apr 2022 완독

 

  1. 서간문은 역시 흡입력이 강하다. 그래서 앞부분을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챕터1  보다보니 지루했다.
  2. 챕터2 재밌었다.
  3. 등장인물들이 속으로만 불의를 삭이는 부분들이 참 일본인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부당하더라도 웬만하면 그냥 참는다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 은폐하려고 하는 그런 것들…ㅋㅋㅋ 영국인들도 약간 껄끄러운 문제에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과는 결이 다르다. 차이가 뭘까?
  4. 일본 남자들은 진짜... 뭐랄까 기분 더럽게 변태같다. 그래서 일본 남성작가 책은 웬만하면 읽기 싫다... 딸에 대한 묘사나 생각을 저렇게 하다니윽 일본인의 딸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
  5. 책이 어딘지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기를 보니 작가가 엄청 초창기에   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랬나보다.
  6. 일본인들 셜록홈즈, 탐정 진짜 좋아하는  같음ㅋㅋㅋ 내가 유독 이런 컨텐츠들만 접하게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추리물이 유독 많은 것 같은 느낌. 물론 어느 작품이든 주인공에게 주어진 일은 문제를 해결하는 거지만, 유독 탐정으로 정형화된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7. 80% 읽었을  반전이나 결말들을 대충  눈치챘다.. 원래 이런   눈치 못채는 편인데… (어설프다고 생각했던 이유)
  8. 약간 박찬욱 감독 스타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9. 개인적으론 요리코가  했고, 범인이 누구였고,  아빠가 누구였는지보다, 마지막에 니시무라 유지가 뛰어 내리게    충격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칸트충이긴한가봄.
  10. 생각해볼만한 주제가 없는 소설이라 아쉬웠다. 그냥 킬링타임용 재미는 그냥 저냥. 이래서 고전말고는 손이 잘 안간다.

 

 

 

불행에는 면역이 생겼다고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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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지가 복수를 선택했다는 결론만이 중요하지, 그게 옳으냐 그르냐는아무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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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것은 나라고 하는, 모순으로 가득 찬 인간의 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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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스토리라고 말했지만 그녀에게는 행복한 시절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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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마음 깊은 곳에서는 비일상적인 순간과 조우하기를 기대하지. 자네도 예외가 아닐 거야. 거절하려고 마음먹었으면 간단했을 텐데 구태여시키는 대로 여기까지 따라온 이유는 요란한 방식에 흥미를 느껴서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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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세상을 적으로 돌리게 되더라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살인자가 되는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쟁이든 비겁자든 다 될 수 있었습니다.”







"요리코를 위해"중에서

교보eBook에서 자세히 보기:

http://m.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Contents.ink?barcode=48011968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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