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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에르가르뎅 시티 판타지 잉크 중 하바나 빈티지 핑크 컬러의 후기를 써보겠다.
구매한지 1년은 넘은 것 같은데 이제야 후기를..ㅎㅎ
난 뭐든지 몇 달은 써봐야 후기를 쓸 수 있는 것 같다.
잉크병을 살짝 기울여 보면 핑크빛이 보인다.
벌써부터 예쁨
잉크 케이스의 옆면에는 '시티' 판타지 라는 이름답게
도시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병이 그닥 이쁘다고 생각하진 않는 잉크인데
케이스의 이 옆부분은 참 예쁘다.
카웨코 스포츠 핑크색 만년필에 펜입을 해서 쓰고 있다.
깔맞춤 해야 하니까.. 그것이 [약속]이니까..
그럼 이제 잉크색과 시필샷
예전에 필사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그리고 정우철의 <내가 사랑한 화가들>에서 프리다 칼로 부분을 필사했던 걸 찍어봤다.
실물 잉크색은 마지막 사진이랑 가장 가깝다고 느껴진다. (필자는 아이폰13과 아이패드 에어3으로 보고 있음)
말그대로 '빈티지' 핑크 느낌
어쩜 이렇게 색을 뽑아서 찰떡같은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만년필 잉크는 이름때문에 사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
특히 디아민의 잉크는 거의 이름때문에 골랐다고 해도 무방한듯..ㅋㅋㅋ
아무튼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분홍색 잉크인데
너무너무 예쁘다.
분홍색 잉크가 없다면 이거 하나쯤은 추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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