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은 되게 우울하고 현타도 많이오고 그랬다.
내가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 것과 할 수 없어서 못하는 것의 차는 극명하다. 이것이 오늘 새벽 우울함의 주요인.
사실 그냥 좋을 때도 이런 생각은 항상 있다.
이런 생각이 들때면 항상 내가 남들을 부러워했나, 의문이 드는데 답은 모르겠다.
꼭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게 정상인 건 아니라고, 삶의 형태는 다양한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결혼하지 못하는 건 또 아닌 것 같고…
이 일말고도 오늘 일에서 거슬렸던 부분도 계속 곱씹어 생각하게 되고 하 짱나
아무튼 일기나 쓰고 생각 정리하고 그렇게 새벽보냄.
다섯시쯤에는 최씨가 잠깐 집에 들렀다가서 기분이 좀 나아졌다.
9시쯤엔 얼마전에 사뒀던 도지코인 때문에 빗썸켰다가 도파민 돌아서 잠못잘뻔
ㅎㅎㅎ
슬라맘이라 그냥 발가락 좀 담궈봤는데 꽤 재미지단말이지
여튼 도파민 제거를 위해 밀리의 서재로 트랜드 코리아 2025읽다가 10시 쯤엔 잠들었다.
6시 30분에 약속이 있어서 4시 반에 깼는데 넘 졸려서 십분씩 더 자다가 결국 5시 다 돼서 일어났다. 최씨가 바래다준다고 안했으면 혼자 늦장부리다가 7시에 도착했을듯 감삼다 ㅎ
최씨는 보면 참 빠릿하다. 5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집 주차장에 십분 전에 도착했다.
6시 15분에는 공방 도착~ 근데 울 강사장한텐 벌써 커피가 있어서 다시 혼자 커피사러 나왔다.
원래 공방올 때면 1층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데 화요일은 문닫는 날이라 맞은편 카페에 갔다. 되게 예쁘게 생겨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오늘 이렇게 와보게 됨
역시나 내부도 예쁨.
커피사오고 30분엔 친구들도 다 모이구 클래스 시작!
나는 오늘 이렇게 선택.
아, 오늘은 강사장님이 우리가 클래스하면서 돈도 많이 쓰고 했다면서 열어주신 선물(?) 클래스여따 ㅠㅠ 사장님 갑질이 미쳤어요 엉엉
만드는데 역시 오늘도 징짜 넘넘 힐링되구 좋았다.
역시 공방 힐링이 최고양…❤️
우리가 만든 석고방향제들..❤️
너모…너모.. 너모너모 귀엽따…>.<
내가 만든 건 이렇게 세개!
그리구 권씨가 와인을 사오셔서
나는 치킨을 기증했따.
칭구들이 맛나게 먹어주니 치킨을 산 보람이 있었음 히힛
나에겐 금주령이 떨어져서 와인 한잔만 마셔도 되냐고 허락받구 와인이랑 맛나게 먹었당 하 존맛탱 ㅠ 친구들아 너희가 맛잘알이라 너무 좋다 ㅠㅠ
여튼 오늘도 수다 엄청 떨구 넘 잼났다.
시간이 너무 금방 갔따… ㅠㅠㅠ 다 만들고 보니 벌써 열시 반.. ㅠㅠ 아쉽지만 이만 빠빠이하구 집에갈 땐 또 최씨가 픽업와주셔서 편하게 돌아갔다 히힛 감삼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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