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 반 기상…
생각보다 일찍 깨서 좀 더 자려고 더 누워있었는데 결국 세시 반에 그냥 일어났다.
일어나서 남은 피자 먹고 읽다 만 책 읽다가 아침에 오늘 국장 좀 봐야겠다 싶어서 알람 맞춰둠
간만에 8시 59분 알람을 맞췄다.
코스피 어제 꼬리 달고 양봉으로 마감해서 오늘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 반등 ~
국장에 투자할 생각은 없어서 그냥 동전주로 소소하게 재미 좀 봤다.
3퍼 정도 먹었는데 그러고 더이상 욕심부리지 않으…려 했으나 심심해서 한 종목 더 삼 ㅎ..
근데 거래량이 좀 디져서 재미없어가지구 보다가 잤다.
다행히 일어나보니 2퍼 올라 있었다 휴~
원래는 5시까지 잘 계획이었는데 4시에 최씨가 병원가면서 같이 밥먹을지 물어보길래 그러자고 했다.
생각해보면 최씨가 뭐 하자고 했을 때 난 항상 응했는데 그럼에도 항상 선택권을 주면서 물어본다. 밥먹자가 아니라 밥 먹을래. 상당히 서윗하게 대해준단 말이지.
양식파라서 양식 먹고 싶었지만
최씨가 양식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걸 아니까 한식을 선택했다.
쭈꾸미 별로 안땡겼는데 혼자서는 안먹을 것 같고 다양하게 이것저것 먹어보자 싶어서 먹었다. 근데 의외로 맛있었음 오늘의 선택 꽤 괜찮았어
근데 쭈꾸미가게에 왜 뜬금없이 벚꽃 예쁘고 난리..
올해 벚꽃 필 때 떨어져 있어가지구 같이 못봤는데 이렇게라도 있는 게 좋았다.
몰랐는데 나 꽤 한이 맺혔었나보다.
여튼 밥먹구 커피 사러 갔는데 오늘 날씨 디지게 추웠다…
생각해보니 밤에 바람소리가 너무 많이 들려서 깼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거였구나
그치만 난 얼죽아협회 우수회원이니까 아아를 사먹었다.
커피사서 집에 왔는데 잠깐 사이에 최씨가 기절해버렸다. 몇주째 일때문에 한두시간 쪽잠자고 그러더니 체력에 한계가 오나보다싶다. 불쌍;;
그치만 뭐 계약은 쳐내야지 우짜겠나.. 화이팅..
더 자게 두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는 걸 알기에 삼십분 정도 재웠다가 깨웠다.
최씨 보내고 오늘은 7시부터 일을 해서 10시에 끝냈다. 확실히 좀 일찍 일어나야 컨디션이 좋다는 걸 새삼 느낌
그치만 일을 열심히 할 생각은 없으니 앞으로도 대충 일할것.
참 오늘은 일 끝내고나서 비즈니스 관계인 사람이 자기를 비즈니스관계로만 본다고 서운하다고 했다.
비즈니스 관계니까 비즈니스관계로 대하는 거 맞는데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피곤;;
여튼 오늘 하루도 이렇게 얼레벌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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