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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Jun 2022 일상 문재인의 글을 좋아해서 트위터를 팔로우 중인데 새 트윗이 신기했다. 문재인도 짱깨주의의 어쩌구 이런 제목의 책을 골라읽는다는 게 신선했달까..? 나이들었을 때의 나도, 어떤 분야에든 편식하지 않고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2 Jun 2022 그런데 자주 우울하면 가끔 있는 행복은 느끼지 못하게 된다. 너무 어릴 때부터 나는 행복의 반대편에 있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자리가 내 자리인 것만 같고 편하게 느껴지게 되어버렸어 너무 늦게 깨달아서 이젠 고칠 수도 없다. 우울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불안하지 않으면 우울하다. 이게 나다. 이 두가지가 없으면 지독한 공허감이 찾아온다. 그러면 죽고싶어진다. 내가 없어진 기분이니까 하지만 나는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껍데기를 움직인다. 다시 우울을 찾고 불안을 찾고 반복한다. 요즘은 이렇게 산다. 산다는 게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산다. 연명하다가 좀 더 맞는 말인듯이... 밥아저씨 방송은 얼마전에도 왓챠에서 봤고 하셨던 말씀 다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도 메세지가 따뜻해서 좋았는..
29 May 2022 일상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2년 5월 29일 26일에 토스에서 교보문고 쿠폰 알림을 보고 백년의 고독을 주문했다. 기다리는동안 이북 한권을 읽을 수 있어서 전에 80페이지인가 읽고 못 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골랐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완독. 베스트셀러여서 기대를 좀 했는데 그 이상으로 재밌진 않았고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던 소설이었다. 낫베드 그보단 이틀만에 한권을 독파한 게 오랜만이라 뿌듯했다. 이게 되네..? 강박장애가 생기고부터 책을 오래 못 읽게 됐는데, 현대소설같이 쉬운 장르는 금방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아니면 기한이 생기니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여태 도서관 어플에서 대여해서 봤던 책들은 기간 내에 기를 쓰고 완독했다. 아마 후자가 좀 더 맞는 것 같다. 아무튼 6월에는 편집을 좀 제쳐두고..
28 May 일상 기묘한 이야기 시즌4 제이미 캠벨 바우어 엄청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여기 나오는지 전혀 몰랐어서 더..! 장르가 장르다 보니 롤이 또 마법사같구 그린델왈드 때 생각이 나서 신동사 캐스팅 안 된게 너무 아쉬웠다. 그린델왈드 그 잡채ㅠ 아무튼 스띵 이야기로 돌아와서.. 엘의 능력을 찾는게 더뎌서 조금 답답해하면서 봤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특히 반전! 상상도 못한 전개 ㄴㅇㄱ 하지만 빅터 아저씨가 넘 불쌍했다ㅜㅜ 원이 엘한테 잘해주면서 착한척 할 때도 눈빛이 조금 돌아있다는 생각은 하긴 했지만 ㅎ ㅏ ㅋ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아직 안풀린 회차가 너무 궁금하다 ㅠ 그리고 머래이 카라테 검은띠 존웃 내 손은 화살같고 팔은 무쇠같고 다리는 창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 3인칭 쓰는 것도 웃겨가지구 어른팀은 무슨 무한도전 보..
27 May 2022 일상 [티스토리 네이버유입에 대한 고찰] 2022년 5월 27일 이번달 들어 갑자기 네이버유입이 늘기 시작했다. 왜 인지는 모름. 블로그 개설 초창기에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어보려했을 당시... 네이버유입이 하도 없어서 그 뭐냐.. 네이버 콘솔인가 뭔가 들어가서 일일이 주소등록같은 걸 해도 서치에 내 블로그 글이 안 나왔었다. 유입이 안 되는 건 당연하고 그래서 그냥 포기했는데 블로그 고수님들 말대로 시간이 답이었나봄. 네이버에서 주소등록을 안 한지 몇달 이상 되었고 월 평균 10~20을 웃돌던 네이버 유입이 갑자기 150가까이로 늘었다. 방문자 수가 적다보니 익명의 방문이라도 어떤 글을 읽고 갔는지 알 수 있는데, 조회수가 늘어난 글의 주제도 중구난방이라 그냥 질있는 글을 꾸준히 1년 이상 업로드하면 되는 것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역시 모든 ..
25 May 2022 일상 [D-7 카운트다운 - 샤넬,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2022년 5월 25일 넷플릭스에서 요즘 즐겨보는 다큐멘터리 D-7 카운트다운 샤넬 편을 봤는데 너무너무 아름답고 예쁘고 멋진 편이었다. 오트쿠튀르는 죽지 않았고, 샤넬의 예술은 진행중! 요즘들어 명품이 사치와 허영의 대명사가 되어서 어딘지 조금 나쁜 것이 된 느낌이 들었는데 오랜만에 이게 예술과 장인정신이구나 싶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칼 라거펠트의 생전 모습이 오랜만이어서 반가웠고 조금은 그리웠다. 한 시대를 풍미한 디자이너였기에.. 약간 2017년이 많이 생각났다. 그리고 마지막 웨딩턱시도드레스는 일종의 진보로 느껴져서 또 한번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코코 샤넬이 스커트 길이를 변화시켰던 게 생각나서 브랜드 정신은 그대로구나 싶었달까.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25 May 2022 완독 글..
23 May 2022 이유는 딱히 없고 어차피 죽을 건데 뭐하러살지 이런 공허감이 제일 크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이루고 싶은 것도 없고 세상에서 내가 노동하는 것과 받는 고통에 비해 돌아오는 보상은 그렇게 크지도 않아서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런것들… 우울증 극복 못 할 것 같다. 아니 우울증이 맞는지도 이제는 모르겠다. 힘드니 그만하고 싶다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19 May 2022 우울 모든 게 재미없고 의욕이 사라진지 일주일, 지독한 우울감이 찾아온지 4일차 하고싶은 게 없어 자신이 쓰레기같이 느껴진다. 사라지고 싶은데 죽는 것도 왜 맘대로 안될까 수면시간은 3시간 30분 나는 잠도 못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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