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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1 May 2022 일상 일기 [카페, 영화, 마블, 슬링링 키링, 정형외과] 1 인적자원이 나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아는데 왜 하필 나는 사람을 싫어할까... 4 점심에 동생 회사 근처 카페에 갔다. 동생피셜 존맛탱 카야버터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서였다. 샌드위치는 진짜로 존맛탱이었다. 애기같이만 생각되던 동생이 사회인이 된 모습을 처음 봤는데 참 신기하고 내가 너무 철없는 혈육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스스로도 이렇게 생각되는데 동생입장에선 내가 얼마나 쓸모없는 존재같이 느껴질지...ㅎ 말로 쓰고 싶지 않아. 아무튼 점심시간이 끝난 동생은 회사로 돌아갔고 나는 카페에서 로키 5,6화를 마저 봤다. 4화부터 이게뭐야의 연속이었는데.. 끝은 더 이상함 마블은 노웨이홈을 끝으로 멀티버스를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역량 너무 딸림 4시에는 정형외과에 갔다. 늘 있..
30 May 2022 라제팜 라제팜은 잠을 이어지게만 해주는 걸로 설명을 들었어서 입면에는 효과가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 알프람먹고 소용없어서 3시간 뒤에 한번 먹어봤다. 곧 몸에 힘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와 이렇게 힘 빠지는 느낌 몇 년 만인지. 곧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싶었다. 요즘 신경약을 최대한 안 먹고 내성제로 상태였기 때문에 약발들이 좀 받는 것 같다. 다행이다 ㅜㅜ
29 May 2022 우울증 일기 알프람을 먹고 잤는데 일어나기가 엄청나게 힘들었다. 사람들이 왜 약물중독에 허덕이는지 알 것 같은 요즘이다. 원래도 쾌감상실상태가 이어지긴 했지만 극심한 노잼시기가 2주이상 지속되니 요즘은 그냥 약에 절어서 자신을 잃어버리고만 싶다. 몸에 술이 안받는 게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차라리 알콜중독이었으면 좀 뇌빠진 중독자되기가 쉬웠을 것 같기도 한데... 뭐 어쨌든 난 중독자로 사는 인생은 원하지 않기에 지독한 고집으로 또 컨트롤해내겠지. 이에 감사할 따름. 걍 요샌 죽고싶다 너무너무 죽고싶다
18 Apr 2022 약이 없으면 도지는 불안증세와 불면증 괴로워서 눈물이 난다. 왜 그냥 살 수 없는걸까!
Apr 2022 일상 [금쪽상담소, 피크닉, 이지영 유튜브, 독서, 서면 오프코스, 쉐이크쉑, 다운폴, 닥터스트레인지2 예매, 베놈2, 고흐 영원의 문에서] 1 금쪽 상담소 보고 느낀 점 : 나도 쿠션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네 난 역시 상담이랑 안맞는다. 2 밖에 꽃이 많이 펴서 피크닉을 갔다. 고봉민 김밥에서 새우 김밥 사갔는데 동생이 산 돈가스김밥이 더 맛있었다. 나도 담엔 돈까스 김밥 픽해야지. 그리고 귀여운 길고양이 덕에 더 완벽해졌던 피크닉. 가슴에 츄르 하나쯤은 품고 다녀야지라는 다짐을 했다. 11 가끔 보는 영상 https://youtu.be/1bqG0Pd8klQ 12 셜록홈즈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요리코를 위해 정독 시작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는 전에 다른 출판사 걸로 읽어봤던 시리즌데 코너스톤 번역이 좋은 것 같다. 데미안도 코너스톤 출판사의 번역이 좋았다. 요리코를 위해는 오랜만에 읽는 일본 문학. 서간문으로 시작해 흡입력이 높았고 기대가 좀 ..
Mar 2022 앤디워홀 일기, 1917 18 넷플릭스에서 앤디워홀의 일기를 봤다. 별 생각없이 튼건데 60년대, 70년대, 80년대의 뉴욕, 그 당시의 비디오 화질, 파티, 예술, 인테리어, 영상 다 너무 감각적이었다. 마음에 들었다. 두고두고 돌려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일기 내용도 담백했고 표현들도 깔끔해서 영어공부에 도움도 될 것 같았다. 앤디워홀의 목소리는 ai재현이라고 했는데 기술의 발전이 참 신기했다. 27 4월에는 전쟁하지 않기로 하자 계절과의 대비가 너무 슬프니까 라고 한줄평 썼었는데 전쟁은 6월인 지금까지 ing...ㅎ 베네딕트 컴버배치 보려고 틀었던 영화였는데 끝에 3분인가 밖에 안나와서 황당했던... 기억이 난다. 전쟁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근데 의외로 괜찮은 영화였다. 덩케르크보다 더 좋았다. 역..
28 Feb 2022 창식아 안 아프고 잘 지내고 있니 마지막에 내가 안아주지를 못해서 그게 아직도 너무 미안해서 그게 조금.. 자꾸 생각이 나 만지면 아플 것 같아서 함부로 손을 못 댔었어 그래서 너가 숨을 거두고 차가워진 니 손을 한 시간이 넘게 잡고 있었는데... 조금은 따뜻해졌을까. 그냥.. 사과를 하고 싶었어 하필 왜 마지막 순간을 지키고 있던 게 부족한 나였을까, 원망스러웠을 것 같단 생각을 하곤 했어 미안해 그리고 그곳에선 잘 지내길 안아프길 행복하길 바라 나는 사후 세계를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창식인 어딘가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
26 Feb 2022 기분전환 삼아누굴 만나더라도 가끔 만나 고작 하는 거라곤 술 마시기 실없는 소리나 조금 주고받기 그러다 기억이 안 나고 피곤함에 절어서 잠드는 게 전부 그런 것도 다 지겹다 그냥 왜 만난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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